필자는 뼛속까지 애주가입니다.
저희 아버지의 유전자라 할 수 있지요.
하루도 술을 거른 적이
손을 꼽을 정도로 없습니다.
직장에 출근해 퇴근시간이 다가올 때 즈음
항상 오늘은 뭐하고 한잔 먹고 마무리를 할지를
고민할 정도로 술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과음을 하지는 않아요.
가끔 과음을 할 때도 있습니다.
소주 반 병과 맛있는 안주!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나 자신에게 오늘도
수고했다며 내리는 보상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소주 안주로 밖에서는 부담이
돼서 먹지 못한 그래서 꼭 먹어보고 싶은
안주를 제가 하나 들고 나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고기 우둔살입니다.
보통 육회집 가면 우리가 먹는 육사시미와
육회를 이 우둔살로 하는데요
대충 가격은 아시죠?
양은 얼마 안 되는데 가격은 제법 나갑니다.
장사하시는 분들도 남아야 하니까 거기에
불만은 없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양껏
저렴하게 우둔살 육회 안주를 즐기실
수 있게 제가 준비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주문했습니다.
당일 도축으로 당일 배송되어 온 것이고
양은 600g입니다. 한근이죠.
가격은 저기 택 보시면 6만원 가량하죠.
할인까지 받아서 4만원에 샀습니다.
수입고기 아니고요 한우입니다.
보통 인터넷에서 고기를 주문하면 냉동 혹은
질이 떨어 질거라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은 정말 크나큰 오산입니다.
심지어 저는 한때 농협 하나로마트나 E마트와
같은 대형마트 마니아였는데 지금은 인터넷
배송 시스템이 너무 좋고 제품 질도 너무나
좋아서 생닭도 집에서 시켜 먹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기 신선도가
유명한 육회집 뺨치는 수준입니다.
이제 맛있는 소주 안주를 영접할 시간입니다.
우선 핏기를 키친타월에 감싸
핏물을 제거해주시고
한번도 육사시미를 제가 썰어 본 적 없지만
고깃덩이를 손에 잡자 동물적인 감각과
본능으로 썰어 접시에 담았습니다
어떻습니까?
정말 맛있어 보이죠?
저거 한 접시에 고기 한 덩이 300g짜리입니다.
제가 받은 고기가 2 접시는 나옵니다.
나머지 한 덩이는 내일마저 먹는 걸로 하고요.
여기 주문을 하니까 주문처 만의 특제 소스를
찍어먹으라고 주더라고요 저는 육사시미를
기름장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해 일단
기름장도 만들었습니다.
주문처에서 준 소스에 찍어 먹어본 맛은 나쁘진
않았는데 소스 맛이 꼭 돼지국밥에 들어가는
아주 맛있는 다진 양념 같은 느낌이었어요.
확실히 저는 기름장이 더 좋네요.
육사시미 한 점을 기름장에 콕 찍어서
입에 넣으니 식감 쩝니다 그냥!!
보시다시피 우둔살은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구워 먹거나 삶아 먹으면 질겨서 못 먹습니다.
우둔살의 표준은 역시 육회나 사시미로
먹는 것이 정석이 맞습니다.
오늘도 고급진 안주와 소주 한잔에
저의 모든 피로와 하루에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내일을 준비합니다.
저는 하루중에 이 시간이 제일 좋네요
집에서 소주안주 좋은거 찾으면
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고 내일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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