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 요리하면 절대적으로 빠질 수 없는 메뉴
우럭 매운탕이지요.
횟집에서 회 먹고 매운탕 시켜 드시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우럭 매운탕을 만들어
드셔 보는 것은 어떨는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결코 어렵지 않은 우럭 매운탕 끓이는법!
지금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물
- 통우럭 또는 우럭 대가리와 몸통뼈
- 고춧가루
- 쇠고기 다시다
- 소금
- 물
- 대파
- 쑥갓
- 미나리
- 제피가루
- 후추
- 간장
- 다진 마늘
- 된장
이렇게 다 갖춰져 있으면 너무나 좋은데
제가 이번 우럭 매운탕 끓일 때는 미나리와
쑥갓이 없어서 빠뜨리고 만든 점 양해 구합니다.
미나리와 쑥갓이 조금 들어갔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우럭이 맛을 좌지우지하니까요.
단골 횟집에서 우럭 회를 뜨고 잔뼈와
우럭 머리를 매운탕 끓여먹는다고
챙겨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줄돔 작은놈 머리 3마리까지
챙겨주시더군요 이래서 역시
단골 집이 좋은 법이지요
우선 흐르는 물에 재료를 깨끗이 씻어 줍니다.
머리에 달린 내장은 버리지 마세요
그냥 그대로 사용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저게 아주 맛있거든요!!!
저의 전용 뚝배기에 끓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재료의 부피가 커서 조금 더 큰 냄비로
옮겨서 조리를 합니다.
물의 양은 재료가 잠기고 밥할 때 물 맞추듯
재료 높이보다 물을 더 넣어 줍니다.
그리고 쇠고기 다시다 1/2 티스푼을 넣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이기 시작하면 저렇게 갈색 불순물들이
올라오는데 국자를 이용해 건져 주시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대파를 썰어
준비해 주십니다.
미나리와 쑥갓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미나리는 봄이 제철이라 가을, 겨울에는
별로 맛이 없어서 안 넣어도 상관없지만
쑥갓은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넣으시면 더
깊은 풍미를 낼 수가 있습니다.
불순물을 걷어내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어줍니다.
된장 한 큰 술 떠서 넣어주시고
간장 한 큰 술 넣어 주시고
후추와, 제피가루를 넣고 소금을 넣어 가면서
입맛에 맞게 간을 합니다.
고춧가루 넣으실 때 색이 안 나온다 싶으시면
고춧가루 더 넣으시면 됩니다.
그렇게 바글바글 끓이시다 마지막에 대파와
쑥갓을 넣어 주시고 2분 정도 더 끓어 주시면
우럭 요리의 대표이자 표준 우럭 매운탕이
완성이 됩니다.
우럭 매운탕 끓이는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시죠?
이제 횟집에서 회를 떠 오실 때 생선 대가리와
잔뼈 챙겨 와서 집에서 이렇게 우럭 매운탕을
직접 끓여 드시는 것도 괜찮겠죠?
얼큰한 국물과 우럭 대가리와 잔뼈에 붙어 있던
살코기를 발라 먹는 맛이 정말 좋습니다.
우럭 매운탕 하나로
소주 2병각은 그냥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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